최근 불미스런 사건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개그맨 김준호가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는 본인의 의지로 결정된 불참으로 김준호는 3일 열린 제36회 한국방송대상에서 개인상 부문 코미디언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끝까지 시상식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김준호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 불참하는 것에 대해 김준호는 "자숙의 의미다.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 참가하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다"라면서 "시청자들과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KBS가 공개한 자료를 통해 개그맨 박성호에 이어 '개콘'의 최다 코너 출연자로 등극한 김준호는 그동안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인기코너 '씁쓸한 인생'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