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자동차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감소한 가운데 그동안 소외받았던 중소형 종목 중 우량주에 관심을 두는 것도 유효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임동민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들은 중소형주로 관심을 확대하는 모습"이라며 "중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초과수익률이 지난 2001년 이후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상황에서 중소형주의 낮은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에 의한 중소형주의 아웃퍼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다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우량주들에 대한 관심이 최우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 7월 이후 외국인이 주도한 대형주 중심의 시장 흐름이 전개됐는데 7월 이후 MK500 가운데 중대형주의 상승률은 16.8%를 기록했고 중소형주는 7.0% 상승했다.
중대형주의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31.9%로 지난 6월 수준으로 빠른 정상화를 보였지만 중소형주의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10.1%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중대형주, 중소형주 비중은 각각 94.5%, 5.2%로 중대형주 편향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매기는 업종내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확산되면서 IT부품주와 다른 업종으로의 전환도 예상하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 및 LED, 풍력, 교육 관련주로 매기가 전환되는 모습이고 그동안 소외됐던 철강, 조선 등의 업종은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
IT와 화학 등의 후속 테마형성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IT부품주, 2차전자주 등 후행성을 가져 관심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