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년 3개월만에 17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시장은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55포인트(0.80%) 상승한 1,696.88에 거래되고 있다. 1700을 돌파하며 개장한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힘겨루기로 17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증시가 지난밤 일제히 1%대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의 급등 부담을 상쇄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매수세를 이어가며 308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335억원, 개인은 146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4분 현재 4.4원 하락한 1206.9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