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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경제낙관론 타고 상승랠리

유럽 주요 증권시장은 16일 세계 경제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지나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타고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1.63% 상승한 5,124.13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의 CAC 40 지수는 1.46% 오른 3,807.32 포인트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30 지수는 1.27% 오른 5,700.26 포인트까지 상승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경기 침체가 끝난 것 같다"는 발언으로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으로 유럽증시에서도 낙관적인 분위기가 장을 주도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권거래소와 스위스 취리히, 벨기에 브뤼셀 등 유럽의 다른 증시도 대부분 상승했으나, 스페인의 마드리드 증시는 1.3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