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개월 만에 1100원 대로 진입하는 등 연중 최저치에 진입하자 해외상품 구매 대행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GS이숍(www.gseshop.co.kr)이 운영하는 해외구매대행 ‘플레인’은 최근 2주간 매출이 그 전 2주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하루에도 수차례 환율이 상품 가격에 반영되는 해외구매대행 상품의 특성상 환율 인하는 곧 상품 가격의 인하로 연결되기 때문. 특히 이번 주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 세일이 시작되고, ‘플레인 2주년 행사’ 등 자체 행사로 소비자들의 체감 할인율은 훨씬 커졌다.
실제로 플레인에서 판매 중인 ‘라디오 플라이어 패스파인더 웨건’의 경우 지난 7월 초 가격이 16만9800원이었으나 최근 15만4800원이며, 플레인에서 제공하는 2만5000원 할인쿠폰 적용시 12만9800원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무려 43% 가격 할인에 해당한다.
7월 말 25만9800원에 판매됐던 ‘디젤 자탄 71S (Diesel Zathan 71S) 청바지’의 경우 환율 인하로 비과세 대상이 되면서 19만9800원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플레인에서 제공하는 3만원 할인쿠폰 적용시 16만9800원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무려 48% 가격 할인에 해당한다.
동일 기간 동안 해외 주소지를 제공하고, 통관 및 배송을 대행해주는 배송대행 서비스인 ‘플레인 익스프레스’의 신청 건수 역시 10% 이상 증가했다. 미국 내 배송이 주문일로부터 통상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배송대행 서비스 신청 건수는 다음주부터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S이숍 플레인은 환율 하락과 오픈 2주년을 기념해 이 달 말까지 ‘플레인 오픈 2주년 감사 세일’을 실시한다. 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 트루릴리전(True Religion), 디젤(DIESEL), 라디오 플라이어(Radio Flyer), 레녹스(Lenox),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등 인기 해외 브랜드의 상품이 최고 80% 할인된다.
김주영 플레인 대리는 “쇼핑을 위해 해외로 떠나야만 했던 트렁크족들은 신종 플루 걱정 없이 국내에서 해외 브랜드 제품을 싸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