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일일아침드라마 '녹색마차'(송정림 극본, 김진근 연출)가 연기자에게 일부 출연료를 미지급해 촬영을 중단했다.
'녹색마차'에 출연 중인 연기자들이 오는 10월 2일 종영을 앞두고 6회 분량이 남은 현재 드라마 촬영을 전격 거부하게 된 것을 드라마 제작사인 드림핀미디어에 책임을 물으며 "출연료를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에 속한 연기자들은 "현재 한예조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드라마가 끝나 후에는 출연료를 받을 방법이 더 희박해지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인 드림핀미디어는 출연료 미급부분을 인정했다. 하지만, 연기자들을 설득해서라도 '녹색마차'의 마지막 촬영분까지 진행되길 바라고 있는 입장이다.
송선미, 정성환, 류태준, 황지현 등이 출연한 '녹색마차' 후속으로는 이상우, 이태임 등이 출연하는 '망설이지마'가 10월 5일 방영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