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런칭된 국내 최초 델리샵 프랜차이즈 ‘한스델리'는 ‘Falling in Asia Tastes’라는 메뉴 컨셉으로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철판요리 두 가지와 얼큰한 국물요리 한 가지 등 세 가지 아시안 퓨전 신메뉴를 10월부터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고소한 춘권피 튀김과 곁들여 먹는 홍콩 스타일의 스파이시 치킨볶음밥,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돈가스와 함께 잘 어우러지는 일본 스타일의 스위트커리 돈가스 덮밥, 신선한 해물과 닭 육수로 맛을 내어 시원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인 상하이 스타일의 얼큰 해물짬뽕 파스타로 총 세 가지다.
최근 아시안 푸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이번 한스델리의 신메뉴 출시 배경이다. 비교적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아시아권 여행은 동양음식의 대중화를 이루는데 많은 영향을 미쳤고, 최근 홍대 일대 일본식 덮밥을 중심으로 한 일본음식의 인기와 차이나팩토리, 레드페퍼 리퍼블릭 등 중국음식 브랜드의 런칭은 이러한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이미란 한스델리 팀장은 “신메뉴 개발이 쉽지 않은 독립 점포와는 달리 본사에서 고객 트렌드를 분석하여 지속적인 신메뉴를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메뉴를 개발하여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스델리는 돈까스, 햄버그스테이크, 파스타 등 서양식 메뉴가 주 메뉴군 이었지만, 깔끔하고 담백한 음식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동양음식의 인기가 늘어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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