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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학교 이티는 탄탄한 근육으로 다져진 특 1등급 건강인을 자부하는 영문고의 체육선생 천성근을 지칭한다.
학교에서 꼴통ET로 통하는 천성근은 우리나라의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영문고의 체육선생이다. 치열한 입시 전쟁에서 선생님마저 입시의 도구로 전락해버린 우리네 현실을 유쾌한 웃음으로 각본했다.
좋은 대학에 많은 학생을 보내는 것만이 선생님과 학교를 평가하는 잣대가 되어버린 현실에서 천성근 같은 선생님이 대한민국 학교에 많아서 우리 아이들이 학교라는 공간을 떠올릴 때 따뜻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으면 하는 감독과 제작진의 바램이 담긴 영화라고 소개했다.
영화 속 천성근은 가장 소외 받는 과목인 체육선생님이지만, 체육선생으로서 자신이 할 일은 아이들의 체력을 돌봐주는 일이고, 체력이 입시전쟁에서 살아날 수 있는 가장 큰 버팀목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학교를 그만두던지, 영어선생으로 전과를 하든 지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십 수년간 오직 체력만 단련해왔던 체육선생 천성근, 체력 하나 믿고 영어선생에 도전하게 된다.
이런 말도 안되는 줄거리가?!
그러나 천성근은 이 영화를 통해 웃음을 선사하고 진정한 선생님의 자화상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볼만한 여지를 남겨준다.
"우리는 지금 이런 이티 천성근 같은 선생님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