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보호예수 주식 중 10월 해제 물량은 26사 1억 2600만 주로 나타났다.
9월말 의무보호예수 주식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 3사 2천4백만 주, 코스닥시장 23사 1억 2백만 주로 총 26사 1억 2천6백만 주가 10월 중 해제될 것으로 예정됐다.
9월 의무보호예수 해제 물량인 6600만주 대비 약 91%가 증가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됐다고 해당 주식이 모두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 자체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의무보호예수제도는 증권시장에 새로이 상장되거나 인수·합병 및 유상증자가 있을 때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팔지 못하게 해 차익매물로 인한 급락으로부터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