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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홍채를 이용한 휴대용 인증보안장치가 국내 업체에서 개발됐다. 보안전문업체인 이리디스디지탈(대표이사 엄태조)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휴대용 저장장치에 홍채인식장치를 탑재,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체기술로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총 5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제품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초소형 홍채인식 모듈을 내장하여 기존 휴대용 저장장치에 비해 크기가 차이가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리디스디지탈은 그 동안 홍채인식 시장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온 4~5Cm 이내의 홍채인식거리를 세계 처음으로 추가적인 비용없이 10Cm 로 늘려 주목을 받고 있다. 10Cm 인식의 원천기술을 보유함에 따라 현재 스페인을 비롯한 각국의 보안업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 최초로 홍채를 이용해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휴대가 가능한 홍채촬영기로 자신의 홍채를 촬영, 컴퓨터에 입력된 정보를 활용하여 즉시 자신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각종 암의 초기상태는 물론 각 부위별 기능장애 및 신경성장애까지 한눈에 알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리디스디지탈은 이 제품을 국내에 판매하는 한편 수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 및 중국 업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리디스디지탈은 마우스에 홍채인식시스템을 탑재해 보안을 강조한 제품을 개발, 2007년도에 청와대에 납품한 바 있다. 또한 홍채인식을 이용한 다양한 보안제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에 따라 도어락을 비롯한 각종 보안장치를 개발중에 있다.
이리디스디지탈은 금년에 3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제품판매가 본격화되는 2010년에는 수출을 포함해 3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리디스디지탈은 내년 하반기중에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