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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축소 1640선 공방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640선으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개선에도 제조업과 고용지표 부진으로 이틀째 하락하며 마감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반등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추석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주 약세 등이 더해지면서 하락반전해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28.09포인트 하락한 1645.0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한때 1160원대에 진입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수출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프랑스 해운사 CMA CGM의 채무지불유예로 전일 급락했던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가 당일에 비해 낙폭은 좁히고 있지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포스코가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고, KT와 SK텔레콤은 정부의 무선 인터넷 활성화 정책 수혜 기대감과 배당투자 매력이 부각되며 나흘째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