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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내주식형펀드 2.4조 순유출

9월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월별 기준으로 집계 이후 사상 3번째로 큰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총 2조 3906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7년 5월 2조 8866억 원과, 3월 2조 7990억 원의 자금유출 이 후 세번째로 큰 규모이다.

이렇듯 순유출 규모가 확대된 것은 지난 7월 중순이후 크게 늘어난 환매가 원인이다. 지난달 국내주식형펀드의 총 환매액은 4조 6715억 원으로 2007년 10월 이후 2년만에 4조원을 돌파했다.

MMF에서도 월말 및 추석자금 수요로 16조 292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지난달 30일 기준 MMF 설정액은 79조 266억 원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만에 80조 원 아래로 내려섰다.

반면, 채권형펀드에는 금리인상 가능성에도 1조 2835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홀로 증가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