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최근 월 물인 12월 물은 전날보다 0.55포인트(0.26%) 내린 209.10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째 하락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전날보다 2.35포인트(1.12%) 오른 212.00으로 출발한 뒤 213.40까지 올랐지만 개인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매물을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장 후반에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 선물의 낙폭은 좀 더 커졌다.
개인이 1천106계약, 기관이 536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천462계약을 순매수했다.
현물과 선물 간 가격 차인 시장베이시스는 선물 가격이 높은 콘탱고 상태였지만 장중에 0.70∼0.80을 넘나들며 차익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발했던 것과 달리 0.1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1천178억원의 비차익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1천962억원의 순매수였다.
거래량은 36만6천800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5천140계약 감소했지만 미결제약정도 10만5천841계약으로 1천451계약 늘어났다.
15개 개별주식 선물 가운데 하나지주(4.16%)와 신한지주(3.46%) 등 12개 종목이 올랐지만 현대차(-4.42%)와 삼성전자(-2.94%), 우리금융(-0.16%)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