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8일부터 14일까지 ‘못난이 사과 초특가전’을 전점에서 진행한다.
못난이 사과란, 겉면에 흠집이 있거나 낙과(落果)하여 모양이 다소 불균형한 상품으로,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못난이 사과(4~8입/1봉)’를 정상가보다 55% 가량 저렴한 19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못난이 사과는 맛에는 차이가 없으나 모양에서 상품성이 떨어져 최상급으로 선별되는 명절 선물세트에 포함될 수 없어 이맘때면 과수 농가는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 물량으로 총 100만개 가량의 못난이 사과를 준비해 과수 농가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비파괴 당도 검사로 12Brix 이상의 상품만을 선별해 저렴하게 공급한다.
신경환 롯데마트 청과담당 MD(상품기획자)는 “모양은 못 생겼지만 충주, 문경, 의성 등 유명 사과 산지에서 당도 검사를 통해 선별한 만큼 품질은 일반 사과에 뒤지지 않는다”며, “가격도 저렴해 맛있는 사과를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