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과 조립식 로봇 등을 이용한 창의력 개발 전문 교육기관인 세스넷(대표 황규동)이 내년 1학기를 기점으로 전국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의 로봇 수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별도 법인인 세스로보틱스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미 전국 지사망 구축에 나선 세스로보틱스는 10월 중순까지 방과후 로봇 수업을 위한 토탈 교육 프로그램인‘세스로보스쿨’의 개발과 함께 R&D인력을 확보하고 연구소 설립도 마칠 계획이다. 또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기 위해 로봇 교육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전문경영인의 영입도 서두르고 있다.
세스넷 황규동 대표는 “그동안 유럽의 선진 창의력 교구를 다뤄온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살려 어린이 로봇교육의 대표 브랜드를 선점하는 것이 별도 법인 설립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일직선으로 연계되는 자체 라인업 교구와 교육 프로그램의 시너지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세스넷이 소규모 기업과 개인 차원에서 진행 돼오던 방과후 로봇 수업에 진입함으로써 교구와 강사·커리큘럼 등의 전문성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됨은 물론 관련 시장의 품질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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