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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유통의 판로를 찾지 못해 고심하던 중소기업들에게 온라인몰이 또 다른 판로를 열어주고 있어 인기다. 판매 제품을 24시간 독점 홍보 가능한 사이트부터 다양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가진 사이트까지 있어 홍보 및 판매 실적까지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24시간 한 가지 아이템만
밤 12시부터 24시간 동안 한가지 품목만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원어데이’(대표이사 이준희/ www.oneaday.co.kr)는 최적의 제품 홍보용 사이트로 각 업체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사이트 메인에 하루동안 판매 할 상품 이미지 및 온라인 최저가를 전면에 배치하고 있어 그만큼의 홍보 효과가 높은 것이 최대 특징이다.
하루동안 공급업체의 판매 제품만이 사이트를 통해 홍보되며 구매시 믿고 살 수 있도록 상세 정보를 통해 공급처 소개 및 제품 정보를 사진과 직접 제작된 동영상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또 회원들에게 샘플 배포 및 테스트 마켓으로도 각광받고 있어 제품 관련 피드백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신제품 개발 및 패키징, 브랜딩 등에 반영하는 기업도 많아지고 있다.
1년치 매출을 하루 만에
매출면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던 중소기업들이 뛰어난 제품력을 앞세워 온라인몰에서의 인기 행진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최근 옥션 단독으로 출시한 세제 상품이 출시 하루 만에 1천 개가 모두 매진 되기도 했다. 일반 세제의 경우 2-3kg 단품으로 판매되었지만, 이 제품의 경우 10-15kg 단위의 대용량으로 판매하면서 대신 가격을 유명 브랜드에 비해 약 60-70% 가량 저렴하게 책정했다. 15kg기준에 9천900원대다.
H몰에서도 스테인리스 주방브랜드가 런칭 한 뒤 일주일 만에 1천건 이상의 주문접수를 받았으며 런칭 이후 현재까지 매달 15~20%씩 꾸준히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하면서도 가격은 유명 브랜드에 비해 20~30%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비타민 세럼을 판매하는 한 화장품 업체도 원어데이를 통해 정상가보다 5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2만 5천 개 판매 돌파 및 2억 7천 만원 가량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여러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이유는 바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앞세워 입소문 유도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불러와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원어데이 이준희 대표이사는 “온라인몰을 통한 판매는 인건비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을 줄여주며 높은 홍보 효과를 불러와 제품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워하던 중소기업들에게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