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아라가 자신만의 막춤을 선보여 화제다.
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에서 차봉군(정윤호) 하나 믿고 투자한 축구 에이전트 강해빈 역활을 맡은 아라가 막춤의 진수를 펼쳤다.
아라는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일산 한 쇼핑몰 앞 광장 야외무대에서 일명 고객노래자랑 이벤트에 차봉군과 함께 도전, 당당히 최우수 상을 거머졌다.
아라는 악성 림프종에 걸렸다는 별이(방준서)의 소식을 듣고 아이를 위해 무언가 해주겠다는 일념으로 동네 노래잔치 수준 무대에 한 몸 던졌다.
보아의 노래 ‘걸즈 온 탑’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만이 개발한 막춤을 추면서 열연을 펼친 아라는 당당히 최우수상을 타고 노트북을 상품으로 받는다.
정윤호도 출전, 원래 동방신기 멤버답게 화려한 춤과 노래를 보여준 반면 아라는 평소 수준급의 노래실력과 춤 실력을 감추고 일부러 망가지는 막춤 실력을 펼쳤다.
일산 웨스턴 돔 무대에서 촬영한 이번 장면은 주변 쇼핑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고 아라의 막춤에 반한 쇼핑객들은 자발적인 박수를 쳐주는 호응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미 4일째 밤샘 촬영을 하고 있던 아라는 피곤함을 뒤로하고 슛 사인에 들어가면, 온몸을 던져 추는 현란한 막춤으로 시선집중을 시켰다.
이미 3부, 노래방 장면에서 축구감독 앞에서, ‘오리날다‘를 부르면서 막춤의 맛을 보여주더니 이번에는 진정한 동네 잔치 수준의 막춤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아라는 “시간이 없어 차안에서 나름대로 궁리한 대로 춤을 춰봤다”면서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다 보니 반창고를 뒤꿈치에 붙이고 했는데도 나중에 보니 다 까졌다”고 전했다.
이를 지켜본 정윤호는 “아라는 정말 대단한 열정을 가진 친구”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한편, 중병으로 고통받는 별이를 위한 에이전트 강해빈의 정성을 다한 감동 매니지먼트의 진심 어린 춤과 노래는 10부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