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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외고입시, 입시 변화 흐름 읽어야"

경기권 외국어고등학교들이 11월 5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등 특목고 입시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입시 전문가들은“남은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우수한 내신 성적 확보와 효과적인 맞춤형 학습 전략을 수립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입시 변화 흐름 이해해야

지난해까지는 서울과 경기지역 특목고의 중복 지원이 가능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1회로 제한되는 등 2010학년도 특목고 입시는 변화가 많다. 변화가 많은 해일 수록 달라진 입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는다. 이번 입시의 주요사항은 다음과 같다.

외고 입시 내신이 좌우할 듯

올해 외고 입시는 내신 반영 비율이 늘고, 영어듣기나 구술면접의 난이도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연히 2010 특목고 입시의 열쇠는 우수한 내신 확보가 될 것.

수박씨닷컴 학습지원과 신가혜 연구원은“내신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에서 합격선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고 지원에 앞서 수험생 자신의 내신 성적을 분석하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외고 입시에서 지역제한제가 실시되고, 특목고 입시에서 단 한번의 지원만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여기에 지역제한제가 실시되면서 서울지역 외고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정지원 성향은 더욱 짙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목고도 맞춤형 준비 시대

올해부터 특목고 입시의 지원 기회는 1번뿐이다. 그래서 희망하는 학교를 3개 이내로 선택해 ‘맞춤형’으로 준비해야 한다. 적성과 학업 흥미도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선택 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박씨닷컴 입시서비스과 박정훈 연구원은 "자신의 내신 성적, 비교과 등을 비교, 분석해 유리한 학교와 전형을 선택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학교에 따라 전형 방식과 선발 인원 등의 차이가 있으므로, 지원 고교의 입시전형에 대한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