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오르지 않아 가장 걱정되는 건 엄마가 아니라 나다.'라는 광고가 있듯이 '결혼하지 못해 가장 걱정되는 건 가족 친지들이 아니라 싱글들이다' 미혼 남녀의 결혼 스트레스가 절정을 이루는 명절, 2009 미혼 남녀들의 추석은 어떠했을까?
VIP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미혼남녀 756명(남387명, 여3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추석, 나는 이것이 제일 싫었다'라는 설문 조사에서 56%가 넘는 미혼남녀 426명(남246명, 여180명)이 가족, 친지들의 결혼 성화를 가장 큰 스트레스로 뽑았다.
특히 32세 이상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미혼남녀 327명(77%)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일가친지들의 결혼 재촉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알아본 추석 스트레스에서는 남성 246명(63%)이 결혼 재촉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3일간의 짧은 연휴(54명, 14%), 꽉 막힌 귀향길(45명, 12%), 과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36명, 9%) 그리고 가족 친지들의 용돈 문제(9명, 2%)가 그 뒤를 이었다.
여성 또한 친지들의 결혼 재촉(180명, 49%)을 가장 큰 스트레스로 뽑았으며 그 뒤를 이어 과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90명, 24%), 짧은 연휴 기간(81명, 22%), 가족 친척들의 용돈 문제(18명, 5%)순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 전략마케팅팀 박선영 팀장은 "결혼을 성화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격려와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이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미혼 남녀에게는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닥스클럽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닥스클럽 미팅 파티' 무료 쿠폰을 제공. 솔로들의 '2010년 당당한 명절 맞이'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