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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차이나 본토 & 홍콩 증권 자투자신탁 1호’ 펀드 출시

하이자산운용은 '하이 차이나 본토 & 홍콩 증권 자투자신탁 1호' 펀드를 선보였다.

하이자산운용은 9일 중국 상하이 A주와 홍콩 H주에 동시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해 하이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홍콩시장에서 상장 거래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함으로써 중국 본토의 A주 시장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린다. 홍콩 H주 시장에는 국내와 홍콩시장에 상장된 ETF나 H주 인덱스 종목에 투자한다.

이 두 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은 기본적으로 50대 50이며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최대 20%의 범위 내에서 투자 비중이 조절된다. 가령, 본토 시장의 전망이 좋을 경우 본토비중을 70%, 홍콩시장 비중을 30%로 맞추게 된다. 그 역도 성립한다.

기존 중국 본토 펀드를 환매시에는 최대 4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됐던 것에 반해 환매 기간을 확 줄여 신청후 5일이면 환매 대금을 찾을 수 있다.  

 

펀드 운용 담당 박성구 글로벌운용2팀장은 "중국 A주와 H주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는 A주의 특징과 글로벌 시장과 중국 시장 동시에 영향을 받는 H주의 특성이 결합된 펀드로 적절히 배분해 동시에 투자하면 단일 시장에 투자했을 때보다 변동성이 감소하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