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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과 정가은이 '남녀탐구생활'에서 결혼 후 서로의 부모님 댁을 방문하는 부부의 심리 차이를 세밀하게 보여준다.
종합오락채널 tvN의 재밌는TV '롤러코스터(이하 롤코)'가 회를 거듭할수록 소재의 현실감을 더해가며 시청자와의 공감지수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10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남녀탐구생활-결혼 후 부모님 방문'편과 '현실극장'은 사실적인 소재에서 재미를 찾아 주말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터뜨릴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정가은은 배우자의 부모님을 찾아갈 때 부부가 함께 생각할 내용을 담은 지침서로 사소한 것 하나부터 너무나 다른 남녀의 차이를 그려본다.
정형돈은 본가를 찾은 기쁨에 어머니에게 어리광을 부리다가 아내를 당혹스럽게 하는 철없는 남편을 연기한다. 아내가 시댁에 가는 것을 불편해 하는 이유가 사실 배려심 없는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임을 모르고 “우리 어머니처럼 며느리 생각하는 분이 있는 줄 아느냐”고 화를 내는 상황.
정가은은 행여 딸이 고생할까 노심초사하며 사위를 챙기는 친정 어머니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다. 처가에 도착하자마자 빈둥빈둥 TV만 보고 있는 얄미운 남편에게 강장제과 진수성찬을 대령하고, 맛난 반찬까지 바리바리 싸서 들려 보내는 어머니 옆에서 속상해하는 여성의 마음이 화면을 통해 전해진다.
한편, '현실극장'은 통속극에 꼭 등장하는 상황전개가 과연 현실 속에서는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출발한다.
'현실극장'의 여주인공으로는 LPG의 멤버 세미가 특별 출연한다. 그는 아역탤런트 출신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