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MC몽, 휘성 새로운 경쟁 구도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발라드 3인방 이승기, 박효신, 김태우가 각축을 벌이던 올가을 음원 시장에 신보를 발표한 세 팀이 합류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www.monkey3.co.kr) 지난 9일자 차트에 따르면 1위 리쌍, 2위 MC몽이 차지했고, 뒤이어 어제 6집을 발표한 휘성이 22위로 첫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 팀 가운데 리쌍은 올가을 가요 음원 시장의 다크 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로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전 영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몽키3 실시간 차트에 이어 일일차트까지 1위에 올랐다. 한때 실시간 차트 10위 권 내에 전곡이 포진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한 이효리와 류승범 주연으로 화제가 된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후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높은 스트리밍수로 단숨에 몽키3 뮤직비디오 차트 3위에 올랐다.
리쌍과 함께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하고 있는 MC몽은 음원 강자다운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한때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던 ‘호러쇼’는 다운로드 6위지만 스트리밍의 폭주로 몽키3 일일차트 2위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휘성은 컴백 전부터 미국 진출, 작가 데뷔 등으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높은 관심에 걸맞게 타이틀곡 ‘주르륵’은 공개되자마자 몽키3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힙합 음악의 리쌍, 댄스 음악의 MC몽, 발라드의 휘성으로 파워가 통하는 세 팀 모두 각자의 뚜렷한 음악 색깔에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음악으로 올가을 음원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