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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4,500만명이 사용하는 트위터를 이제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로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트위터는 140자 내외의 단문으로 의사소통하는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로, 국내에서는 '피겨요정' 김연아를 비롯해 정치계, 연예계의 유명인사들이 이용하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SK텔레콤은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트위터 서비스 '트위팅'(tweeting)을 12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이용자들은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문 사이트에 직접 접속을 해야만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와 달리 '트위팅'은 휴대전화 무선인터넷을 통해 한글 페이지를 제공하고, SMS나 MMS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글도 등록할 수 있어 이전보다 훨씬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무선인터넷으로 트위팅에 접속할 경우, 글쓰기는 물론 자신이 'Following'하는 인물들의 글이나 나에게 온 메시지도 바로 확인 가능하며, 국내·외 유명인사들의 트위터도 'HOT 피플' 메뉴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또한 검색어를 입력하면 특정 인물이나 이슈가 되고 있는 최신 글도 확인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1월부터 친구의 새 글이나 리플이 등록되면 SMS로 고객에게 알려주는 '알리미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