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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농식품부 MOU 체결

중소기업중앙회와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식품산업 및 관련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오전 11시 한국농어촌공사 대회의실에서 장태평 장관과 김기문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수산물 직거래 체계 마련 등 중소유통업 경쟁력 강화지원 △농림수산식품 관련 녹색 중소기업 발굴 육성 △공동연구 및 정책협의체 구성 등을 골자로 한 ‘농식품산업 및 관련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지난 5월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장태평 장관을 초청해 개최한 ‘중소기업 대표와의 간담회’ 후속 조치로서, 그 동안 농식품부와 中企중앙회는 간담회시 제기된 중소기업의 현장건의를 중심으로 지난 7월 21일 中企중앙회 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 개최, 9월 22일 中企人/농식품부 실무자 1:1 심화토론, 9월 24일에 中企人/농수산물 유통공사 사장 면담 등 일련의 프로그램을 연계시키는 등 새로운 방식의 ‘정책간담회 모델’을 제시하여 업계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을 하는 주체가 농가(農家)라고 생각하지 않고, 농업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농어가를 포함한 200만개의 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농식품부는 농업정책을 비즈니스 영역으로까지 확대해 중소기업과 농식품산업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앙회 회장은 “내수 중심의 방어적 정책기조를 수출확대, 정책대상 확대, 민간투자 활성화 등 공세적으로 전환해 가는 농식품 정책 방향에 대해 중소기업계가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국내 식품산업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임을 감안할 때, 결국은 식품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강한 농식품산업 만들기’의 핵심이다”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