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히어로'(가제, 극본 박지숙/ 연출 김경희 이동윤)가 '히어로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13일 선발된 '히어로 서포터즈'는 국내 서포터즈 10명과 중국과 대만 국적의 국외 서포터즈 2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서포터즈들은 드라마 촬영 현장과 공식 행사에 초대되어 드라마에 대한 모든 것을 알리는 든든한 응원군으로 활동하게 될 예정.
지난달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모집한 '히어로 서포터즈'에는 341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약 30:1의 경쟁률을 기록해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증명했다는 평.
또한 기존에 네티즌 UCC를 활용한 홍보 사례는 있었지만, 이렇게 드라마 서포터즈를 공식적으로 선발해서 온라인 열풍을 일으키려는 시도는 처음이라 앞으로 서포터즈의 활동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히어로'는 선량한 약자를 위해 싸우는 이 시대 작은 영웅들의 성공기를 밝고 유쾌하게 담은 이야기로 이준기, 김민정, 백윤식, 엄기준, 신주아, 이한위, 정석용, 정수영, 지창욱 등이 출연한다.
'히어로'는 KBS 드라마시티 '제주도 푸른밤' (2004)과 4부작 '도망자 이두용'(2006)등으로 호평받은 박지숙 작가가 집필하고, 2부작 특집극 '그라운드 제로'(2007), 시즌드라마 '라이프 특별조사팀'(2008)의 김경희 PD가 연출을 맡았다.
지난달 말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으며, '맨땅에 헤딩' 후속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