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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고발’ 불법주차 관련 내용 눈길! ‘외제차는 견인 안 해?’

'소비자고발'이 불법주차에 관련된 내용을 다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KBS2 '소비자고발'에서는 똑같이 불법주차 되어 있어도 국산차만 견인한다, 차량보관소 가까운 지역만 피하면 된다 등 운전자들 사이에 떠도는 '불법주차견인 문제'를 둘러싼 무성한 소문들을 파헤친다.

한 제보자는 "똑같이 불법 주정차를 했는데 왜 바로 옆에 세워져 있던 외제차는 견인하지 않고 자신의 차만 견인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소비자고발' 제작진 측은 직접 견인차량을 추적해 알아봤다.

'소비자고발' 제작진 측에 따르면 실제로 차량이 똑같은 장소에 불법주차 된 국산차와 외제차 중 국산차만 견인해 가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견인 업무를 위탁받은 민간 업체들이 지자체로부터 견인 건수에 따라 돈을 받는 실적제로 인해 견인 시 차량이 손상되면 많은 수리비를 지불해야 하는 외제차는 웬만하면 끌고 가지 않는다는 것. 이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에 많이 견인하기 위해서 이들은 견인차량보관소와 가까운 거리의 차량을 집중적으로 견인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