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의 주인공 이병헌이 김태희에게 기습 키스를 시도하다 따귀를 맞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극 중 첩보 요원으로 변신한 성공적인 할리우드 진출 후 월드 클래스로 자리매김한 이병헌과 모든 남자들의 워너비 김태희가 한국 드라마 최초로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린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KBS 2TV 수목 극 '아이리스'(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에이치 플러스)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부작으로 제작된 '아이리스'에서 두 사람은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된다. 특히 두 사람이 본격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는 장면인 키스신 촬영을 마쳤다.
이는 극 중 국가안전국(NSS)에서 팀장(김태희)과 요원(이병원)으로 함께 일하게 된 두 사람이 말다툼을 벌이던 중 현준(이병헌)이 승희(김태희)에게 기습 키스를 하자 놀란 승희가 가차없이 현준의 뺨을 때리게 된다.
하지만 남자답고 대담한 현준이 굴하지 않고 또다시 키스를 하자 결국 승희도 그의 맘을 받아들이며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극 중 첫 키스신이고 따귀까지 때려야 하는 부담스러운 촬영에 앞서 두 사람은 캐릭터의 감정 상태를 의논하며 진지하게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아이리스' 제작진은 "밀고 당기는 두 사람의 감정이 잘 표현되어 흡족하다"고 전했다.
한편, 14일 첫 방송한 '아이리스'는 24.5%(TNS 미디어 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었다.(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