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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태희야, 무술 연습한 거, 키스할 땐 쓰지 말아줘”

'아이리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이병헌-김태희 키스신 스틸을 15일 공개했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린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아이리스'(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공동제작 ㈜에이치 플러스)에서 배우 이병헌과 김태희는 달콤 살벌한 키스 장면을 연출해 화제를 몰고 올 전망이다.

이들은 앞서 극 중 운명적인 사랑을 그리기 위해 키스신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이는 두 사람이 본격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는 장면인 것.

녹화 당시 김태희는 이병헌의 따귀를 때려야 하는 걱정과 부담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이병헌은 "그냥 한방에 해치워. 그렇다고 여기서 나를 한방에 KO 시키진 말고"라며 농담조를 던져 촬영장 분위기를 풀어줬다.

이에 반해 줄곧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준 이병헌은 기습 키스에 매섭게 따귀를 때리고 미안해하는 김태희에게 "그 동안 열심히 한 무술 연습 여기서 쓰지는 말아줘"라고 재치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결국 이병헌과 김태희의 달콤 살벌했던 키스 촬영은 클로즈업과 NG를 합쳐 모두 10번의 키스와 4번의 따귀를 맞는 것으로 끝이 났다.

이에 '아이리스' 제작진은 "밀고 당기는 두 사람의 감정이 잘 표현되어 흡족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14일 첫 방송한 '아이리스'는 24.5%(TNS 미디어 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었다.(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