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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미국효과 없네’…소폭하락

코스닥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1.58포인트 하락한 510.46포인트를 기록하며 내림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개인이 193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와 인터넷 음식료담배 섬유의류업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동서, 소디프신소재 등이 하락했고, 태웅, CJ오쇼핑, 태광, 성광벤드, 다음이 상승했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이 자유무역협정(FTA)협정문에 가서명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평화정공, 세종공업 등 일부 자동차부품주가 상승했고,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쎌바이오텍이 9.0% 오르는 등 수혜가 기대되는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 연중 최저치로 하락하며 여행 수요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일어나며 모두투어와 자유투어, 하나투어가 1~4% 오르는 등 여행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휴대폰 및 기지국 안테나 제조업체인 에이스안테나가 ‘노키아 효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중국 스포츠용품 기업인 차이나그레이트가 4분기에도 실적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과 배당 및 자사주 취득 기대감으로 5.0% 상승했다. GS홈쇼핑은 3분기 실적호조 기대감과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4.3%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오늘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399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505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