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다이어트 샌들이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하며 기능성 슈즈 시장에서 큰 인기몰이를 했던 '핏플랍(fitflop)'이 09 FW시즌을 겨냥해 또 한 번 고정관념을 깨는 기능성 신발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핏플랍 어그부츠가 바로 그것. 영국에서 출시 된지 하루 만에 2억 원의 판매고를 달성해 화제가 된 핏플랍 어그부츠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핏플랍이 선보일 어그부츠는 롱부츠 스타일의 '이눅(Inuk)'과 발목길이의 '묵룩(Mukluk)'으로 총 2가지다. 두 제품 모두 100% 최상급 천연 양가죽을 사용하여 통기성과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발의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성 역시 탁월한 것이 특징. 흔히 부츠를 신고 겪는 발 냄새나 무좀균 등으로부터 발을 보호할 수 있으며, 하루 종일 뽀송뽀송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어 좋다.
또한 여름용 샌들과 마찬가지로 신발 바닥 부분인 미드솔에 특허 받은 기술인 마이크로워블보드 (Micro Wobble Board)를 적용했다. 마이크로워블보드는 일반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에너지를 약 15% 이상 소비할 수 있게 도와주며,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엉덩이와 허벅지 등 하체근육을 자극해 마치 스트레칭하며 걷는 듯한 효과를 낸다. 더불어 어그부츠의 가장 큰 단점인 낮은 굽을 보완해 약 4cm 정도의 굽이 있어 키 커 보이고 싶은 여심을 반영했다.
최근 불고 있는 80년대의 레트로 스타일의 스노부츠 스타일의 '스누거(Snugger)'는 블링블링한 컬러와 광택으로 올 겨울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실버, 브론즈, 블랙 총 3가지의 컬러가 있으며, 내피에는 인조 퍼fur를 사용해 보온에도 꼼꼼히 신경을 썼다.
핏플랍의 09 F/W 신제품들은 10월 15일부터 전국 현대, 신세계 백화점과 슈즈멀티숍 레스모아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