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6일 일본은행과 평상시용 원·엔 통화스왑계약을 내년 2월 1일까지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과 일본은행은 2008년 12월12일 체결한 평상시용 원·엔 통화스왑계약의 계약 규모를 기존의 30억달러 상당액에서 200억 달러 상당액으로 확대하고 만기일을 올해 4월 30일로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금융위기가 지속되며 지난 3월31일 유효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해 10월30일까지로 유효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연장은 세계 경제가 최근에 회복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불확실성에 주목해, 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