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는 성질 김진표, “칼 들이댄 강도와 싸워”

'원조 꽃남'인 가수 김원준의 절친인 래퍼 김지표가 과거 강도와 싸운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진표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에 김원준, 윤정수 등과 함께 출연해 그룹 패닉의 래퍼로 활동할 당시의 이야기를 꺼내놨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수는 "김진표는 김창렬보다 더 '욱'하는 욱진표다"라고 폭로해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진표는 "예전에 내가 차를 산 지 일주일만의 일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차를 정차하고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누구 차 아니에요?'라고 하며 기웃대더니 덜컥 차 문을 열고 내 차에 올라탔다"며 "강도는 횟집에서나 볼 수 있는 칼을 들이대면서 지갑을 두고 내리라고 협박했다"고 당시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진표는 "당시엔 어렸고 차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 내릴 수가 없었다"며 "다행히도 당시 팔에 깁스를 하고 있어서 그 팔로 칼을 막아내면서 한참 동안 강도와 싸웠다"고 덧붙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절친노트'에는 김원준의 절친인 윤정수, 김진표, 배기성, 이세준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