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그랑프리, ‘새 역사를 쓰다’ 210점 이상으로 우승!

'피겨퀸' 김연아(19, 고려대)가 그랑프리에서 월드베스트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연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베르시' 빙상장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3.95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76.08점) 점수를 합쳐 총점 210.0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연아는 조지 거신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를 배경음악으로 세련미가 넘치는 프로그램을 펼쳐보였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자신의 특기인 더블 악셀 점프에서 실수를 하며 총점 173.99점을 기록, 2위를 차지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