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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환율상승+外人매수에 반등(잠정)

코스피지수가 환율 상승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에서 8.71포인트(0.53%) 오른 1,649.0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7.02포인트(0.43%) 내린 1,633.34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중 한때 60일 이동평균선인 1,614선까지 내렸다.

하지만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 전환에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개인은 782억원, 외국인은 96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로써 지난 13일 일해 5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1천645억원 순매도해 연일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1천억원대 매수세가 들어온 덕분에 28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기계(1.75%), 의료정밀(1.68%), 운수장비(1.39%) 등이 올랐고, 은행(-2.19%), 유통업(-0.76%)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환율 상승에 힘입어 삼성전자(0.67%), 현대차(1.10%) 등 기존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KB금융[105560]은 포스코와 주식 맞교환 소식에 1.14% 올랐다.

쌍용차는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로는 상장 첫날 공모가 4만1천원보다 낮은 4만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5.86% 상승했다.

반면 중국 슈퍼마켓 운영업체인 타임스를 인수하기로 한 롯데쇼핑은 0.82% 떨어졌다. KT&G는 향후 실적모멘텀이 불확실하다는 지적에 제자리걸음을 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3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92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2억6천795만8천주, 거래대금은 4조3천184억7천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