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식욕이 증가하고, 피크닉 등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에는 간식거리 등을 많이 찾게 된다. 최근에는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으로 밖에서 사먹는 먹거리 대신, 안전한 식재료로 가정에서 홈메이드 간식을 만들어 먹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엄마표 간식에서 성인을 위한 웰빙 간식 등을 만들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간식 조리도구를 소개한다.
◇홈베이킹 도구로 쿠키와 케익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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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소 마들렌틀, 시폰케익틀, 초밥만들기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
균일가 숍 다이소(www.daiso.co.kr)는 가정에서 직접 초콜릿이나 쿠키, 케익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홈베이킹 도구들을 판매한다. 동물, 하트, 꽃 모양의 쿠키틀과, 조개모양의 마들렌틀, 밑판이 분리되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케익을 만들 수 있는 시폰케익틀, 원형케익틀을 각2000원에 판매한다. 홈베이킹을 위한 기본 도구가 없다면, 믹싱볼(1000원~3000원), 계량컵(2000원), 계량 저울(2000원)을 비롯한 조리용품을 함께 구매하는 것도 좋다.
◇나들이용 간식도 집에서 간편하게
다이소의 간단초밥만들기틀(2000원)은 초밥 5개를 동시에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표면 엠보싱 가공으로 밥알이 눌러붙지 않아 편리하고, 미니초밥틀(1000원)은 초밥이나 주먹밥등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6가지 다양한 모양으로 찍어낼 수 있어 좋다. 가족나들이용으로 계란성형틀(1000원)과 볶음밥을 눌러서 꽃이나 레몬 모양을 찍어낼 수 있는 스테인레스 오므라이스틀(2000원)도 나들이용 도시락 만들 때 활용하면 좋다.
◇누구나 쉽게 만드는 홈메이드 웰빙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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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홈 전기압력밥솥, 옥션 누룽지 제과기, 지마켓 와플메이커, 인터파크 핫도그메이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
집에서 매일 밥을 해먹는 밥솥도 잘만 활용하면 다양한 간식거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리홈(www.lihom.co.kr)의 IH전기압력밥솥(LJP-HH100GV)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팝콘을 비롯 약식, 케익, 요거트 등 영양 간식을 만들 수 있다. 단호박, 블루베리, 치즈 등 원하는 재료와 반죽을 섞은 후 밥솥의 만능찜 기능을 누르면 근사한 케익이 완성된다. 시중에 파는 유산균 요구르트와 우유 등을 넣고 보온 상태로 6시간 정도 두면, 맛있는 요거트를 먹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자동스팀세척기능이 있어, 요리 후 밥솥에 남은 이물질과 냄새 등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밥솥 요리 후 뒤처리의 불편함이 없다. 가격은 33만 8천원.
옥션에서 판매하는 누룽지 제과기(12만 5천원)는 흰밥이나 잡곡밥, 떡 등을 활용해 누룽지 과자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먹고 남은 밥이나 재료를 제과기에 넣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엄마표 누룽지가 완성된다. 일반 누룽지와 달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딱딱해 지지 않고, 두께가 얇아 보관이 간편하다.
지마켓의 벨기에식 와플메이커(9만 8천원)는 라운드형태의 정통 벨기에식 와플제조기로, 조작방법이 간단해 가정에서 손쉽게 전문 까페 못지않은 와플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구워지는 정도가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조절되며, 상판과 아랫판 모두 컨트롤 기능이 있어 골고루 바삭하게 구워진다. 들러붙지 않는 논스틱 표면으로 되어있어 요리가 끝난 후 와플을 떼어내기 쉽고, 반죽이 흘러내려도 드립트레이가 포함되어있어서 청소도 간편하다.
인터파크의 핫도그메이커(6600원)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핫도그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반죽을 용기에 넣고, 비엔나 소시지를 꽂이에 꽂은 후, 전자레인지에 30초간 가열하는 과정을 2회 반복하면, 홈메이드 핫도그가 완성된다. 전자레인지용 핫도그 용기 2개와 꽂이 4개로 구성되어 있다.
다이소 안웅걸 이사는 “식욕이 왕성해 지는 가을철을 맞이해 건강에 좋은 재료로 집에서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간식의 인기가 높다”며 “다양한DIY 조리 도구들을 활용해 손쉽게 웰빙 간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