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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폰으로 인터넷전화 사용

KT가 아이폰에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적용한다.

KT는 아이폰출시에 대비해 아이폰에서 자사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쓸수있는 전용 프로그램 ‘쿡인터넷전화’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음달 출시되는 KT 앱스토어 ‘쇼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쓸 수 있다.

현재 KT가 내놓은 홈FMC 단말기에 설치된 쿡인터넷전화는 무선랜(WiFi) 지역에 들어갈 경우 통화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가동돼 스카이프 등 기존 인터넷 프로그램에 비해 편의성이 높다는 게 장점이다.

이에 비해 아이폰용 쿡인터넷전화는 다운로드받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홈FMC 전용 단말기와 달리 사용자가 직접 설치해야되며 아이콘을 클릭해서 통화를 해야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이 서비스는 이번에 선보인 홈FMC 요금제가 적용돼  네스팟 존 내에서는 데이터 통화료 없이 정보 이용료만 내고 KT의 무선 인터넷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단, 이동전화 개통이 안된 아이폰에서는 무선랜을 통한 쿡인터넷전화는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신윤정 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 매니저는 “단말기별로 운용체계(OS)가 달라 현재 개발된 쿡인터넷전화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으며 현재 아이폰용으로 개발하고 있어 출시에 맞춰 선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3G 서비스를 반드시 개통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