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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공식적으로 한국 아이폰 출시를 언급했다.
애플 측은 1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본사에서 열린 4분기(7∼9월) 실적 발표에서 한국의 아이폰 출시가능성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피터 오펜하이머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질의응답 시간에 "현재 64개국에서 판매 중인 아이폰 3GS가 앞으로 몇몇 국가에서 더 출시될 계획"이라며 "중국과 한국에서 출시하길 바라며, 영국과 캐나다의 새로운 이동통신사에서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애플은 2009년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가 늘어난 1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훌쩍 넘긴 기록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 늘어나 98억7000만달러에 이르렀다. 연간 전체 순익은 작년보다 18% 늘어난 57억달러, 매출액은 13% 증가한 365억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