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올해 수능에 응시한다는 소문이 나돌아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무한도전'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전진, 노홍철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수능 한 번 보자"라는 발언을 내뱉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기된 수능 응시설의 발단은 박명수를 비롯한 멤버들이 정준하가 한자로 쓰여진 축문을 읽지 못하자, 그 무지를 정준하가 과거 4수한 것으로 몰아세우며 질책하기 시작한 것.
정준하는 "4수는 아무나 하는 줄 아나? 우리들 나란히 대학입시 시험 보면 내가 너희보다 월등히 잘할 수 있다"고 응수를 했고, 이때 멤버들이 합세해 "진짜 수능 한 번 보자"라는 식의 주장이 나온 것이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로 수능을 보는 것이 아니냐"라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재미있을 것 같다",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면 집중이 안 될 것 같다" 등의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무한도전' 제작진 측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수능에 응시할 가능성은 없다"라면서 아직 다음 주 아이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수능설'에 대해 확대 보도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