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천621억 원, 영업이익은 1천559억원, 당기순이익은 1천829억 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4.1%, 18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글로벌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 4천399억 원, 영업이익은 2천750억 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4%, 536.4%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시장점유율을 50%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유지한 것과 북미지역과 구주지역 매출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한국타이어 중국법인은 내수시장의 호조와 중국 내 시장점유율 1위 유지에 힘입어 꾸준한 매출상승과 함께 영업이익률 17.2%를 달성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헝가리 생산법인은 현지공장의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7% 증가했다. 시장 다변화 전략에 따른 독립국가연합(CIS)과 중동 지역에서의 판매 네트워크 강화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한 매출도 크게 향상됐다.
한편, 3분기 실적 상승에는 프리미엄급 초고성능(UHP) 타이어의 매출증대도 한몫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