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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LED TV 판매 목표량을 내년 1000만대로 계획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일 "LED T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내년에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유지하며 1000만대를 판매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LED TV 시장에서도 당초 판매 대수 200만의 목표를 초과해 250만대까지 판매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삼성 LED TV는 100여일 만에 전세계 시장으로 50만대가 팔려나갔고 지난달 초 100만대를 돌파해 140만대 판매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추세는 지속돼 올해 25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8월까지 삼성전자는 유럽의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16개국에서 누적금액 기준으로 LCD T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필립스와의 경쟁에서도 LED TV 출시 직후 제품판매 증가로 지난 4월부터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TV화면과 테두리의 경계가 없는 보더리스 디자인으로 내년 LED TV를 7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어 해외업체들까지 가세하면 치열한 LED TV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