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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 무릎팍도사 출연해, 눈물나는 가족사 고백!

'시골의사' 박경철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가슴 아픈 가족사를 솔직히 털어놨다.

박경철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분만과정에서 의료사고가 생겨 내 아이가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해 MC 강호동을 놀라게 했다.

외과의사인 박경철은 "당시에 나는 아이의 치료과정을 통해 보호자와 의사 역할을 함께 경험해봤다"라며 "간호로 인해 '기적'이라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며 "부모가 모든 치료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하지만 치료를 받던 다른 아이들이 훨씬 상태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지 못해 뒤처지고 회복이 느려지기도 했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내가 아이보다 1초만 더 살고 죽기를 평생의 소망으로 삼은 수십만의 부모가 있다. 우리나라가 그 정도까지 가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일 수도, 약자에 대한 배려 문제일 수도 있다"고 환자 가족들을 대표해 심경을 토로했다.

현재 박경철은 외과의사, 주식투자 전문가, 강사,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 '시골의사의 주식 투자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집필해 유명세를 탔다.

한편 이날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god의 김태우, 테이와 함께 출연한 알렉스가 호란과의 동거설에 해명을 하고 나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