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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확실시’

현대차의 4분기 실적이 3분기 깜짝실적에 이어 기대 이상이 될 것이라 전망됐다.

23일 IBK투자증권은 현대차의 호실적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 원을 유지했다.

이는 전날 영업이익 5,868억 원이라는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던 현대차는 4분기에도 이 같은 호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차가 계절적 비수기, 환율조건 등 불리한 조건에서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러한 실적 규모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판매대수 가이던스인 내수 19만대, 수출 26만대보다 보수적으로 전망해도 매출액 8조 3000억원, 영업이익 6735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의 3분기 세전이익이 1조 2,740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49%, 시장 컨센서스를 85% 상회했다면서 4분기에도 1조원 이상의 세전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손명우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세전이익 개선 요인으로 "올해 3분기 지분법이익이 2분기 대비 무려 2,883억 원 증가한 1,680억원을 기록했고, 현대모비스 보유 주식 164만주에 대한 평가이익 880억원 발생 했다"며 주식으로 인한 영업외 이익을 지적했다.
 
해외자회사 손익 증가와 기아차 지분법 이익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해 현대차 라인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지분법 이익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