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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얼굴’ 한극수 화제! “‘웃찾사’의 새 마스코트로 등극”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연출 심성민)에 출연 중인 개그맨 한극수가 개성있는 외모를 웃찾사의 마스코트로 떠오르고 있다.

웃찾사의 ‘웃기다’라는 코너에 출연 중인 한극수는 특별한 행동을 하거나 개그를 보여준 것도 아니지만 관객들에게 웃음과 함께 비명을 터뜨리게 한다.

이유인즉슨 그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터뜨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관객들의 반응에 한극수는 "뭐? 왜? 뭘 보고 웃는거야 대체?"라며 따지듯 묻기도.

특히 그가 던지는 말들은 팬들 사이에서 '한극수 어록'으로 통하며 "너 자꾸 웃으면 삼시 세 끼 내 얼굴 보면서 밥 먹게 한다", "이렇게 생기면 결혼하면 안되니? 꼭 예뻐야 돼?", "가 숨쉬는 게 아깝니? 공기에 네 것 내 것이 어딨어?"라는 등 못생긴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고.

실제 그의 성격은 개성 있는 외모와는 반대로 상당히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편이다.

한극수는 "스스로도 남자 연기보다는 여자 연기가 더 자신 있다"고 밝히면서 현재 '웃기다'코너에서도 여자역할을 주로 하는 터라 남자 옷보다는 여자 옷을 더 많이 입고 지낸다고 한다. 

한편, 한극수는 개그맨이 되기 전 의상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대학에서 의상 디자인을 전공했던 그는 전공을 살려 의상 디자이너가 됐지만, 남을 웃기는 일에 강한 매력을 느껴 개그맨에 도전하게 됐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