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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9년 연속 판매왕, ‘매왕’(이원종 분)에게 자동차 팔기를 성공하면서, 드라마 성공에도 신호탄을 쐈다.
지난 25일에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열혈 장사꾼’(극본 홍승현, 유병우/ 연출 지병현) 6회에서는 다시 자동차 세일즈를 시작한 ‘하류’(박해진 분)의 좌충우돌 ‘진짜 장사꾼’이 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더불어 시청률 역시 10.5%(AGB 닐슨 리서치 기준)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이 날 방송분에서는 9년 연속 자동차 판매왕인 ‘매왕’(이원종 분)에게 자동차 판매를 성공하는 가 하면 희망을 잃고, 친구 앞에도 나타나지 못하는 노숙자에게 새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하류’의 모습이 있었다. 이런 ‘하류’의 모습에 ‘매왕’은 상품이 아닌 성품을 파는 장사꾼이라며 흐뭇해했다.
넘어지고, 깨지며 진정한 장사꾼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하류’의 모습 때문에 박해진은 실제로도 거리를 뛰는 것은 물론 험한 산길 운전, 사우나에서 때 밀기 등 고생이 많다는 후문이다.
박해진은 “하류를 통해서 느는 것이 장사 실력뿐 아니라, 체력도 함께 인 것 같다”며 “이제는 부실 남이 아닌 건강 남으로 불러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드라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것 같아서, 내심 기분이 좋다”며 “하류가 진정한 장사꾼의 모습이 되어 가는 과정이나, 드라마가 전달하려는 성공의 메시지를 하나, 둘 습득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시청률 상승 요인을 꼽기도 했다.
실제로도 시청자 게시판에는 “갈수록 재미있는 드라마”, “상식 이하의 막장 드라마가 넘쳐나는 요즘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 “박해진의 연기력도 좋고, 조연급 연기자들의 코믹연기도 감초” 등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칭찬이 급상승하고 있다.
한편, 극의 말미에서는 태풍 자동차의 오너인 송회장이 매장으로 직접 ‘하류’를 찾아오는 장면이 수를 놓으면서 다음 주 본격적으로 시작될 ‘승주’(최철호 분)와 ‘하류’의 영업전쟁을 예고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장사의 미덕과 함께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드라마 ‘열혈 장사꾼’이 ‘참된 장사꾼 하류’를 앞세워 시청률 고공행진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며, 막장 드라마가 난무하는 요즘 ‘진정한’ 대박 드라마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 (사진=KBS 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