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정범균(24)이 오는 26일 군입대한다.
정범균은 지난 25일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자신의 코너인 'DJ변'을 통해 "남자답게 잘 다녀오겠다"고 입대 사실을 밝혔다.
이날 함께 출연 중인 개그맨 변기수가 "이 녹화를 끝으로 군대에 가게 됐다. 군입대 전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느냐?"고 말하자 "남자답게 잘 다녀오겠다. 건강하시길 바란다"면서 "마지막 바람이 있는데 내가 (군대를) 가니까 이 코너도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변기수가 "걱정마라. 이 코너 맡을 사람 많다"라고 말하자 갑자기 뒤에서 동료 개그맨들이 몰려와 정범균의 멘트를 선보여 정범균을 당황케 했다.
한편 1986년생인 정범균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폭소클럽2' 등을 거쳐 '개그콘서트'의 '지역광고', '독한 것들' 등 코너를 통해 주목받았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