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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의 데니안이 방송 녹화 도중 SES의 멤버 슈에게 공개사과를 받은 후 같은 멤버 유진과는 즉석 소개팅을 가졌다.
SES(유진, 슈, 바다)은 2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놀러와'의 'SES 스페셜' 편 최근 녹화에 깜짝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유진은 "('놀러와-god 특집')방송 후 하도 주위에서 데니 안 이야기를 하길래 다시보기로 방송을 찾아봤다"고 말했다.
데니안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놀러와-god 특집'을 통해 "god 시절 SES의 유진을 짝사랑 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진은 데니 안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하던 도중, 데니안이 직접 스튜디오로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김태우는 이에 "사실 내가 먼저 'SES 특집'에 출연 제의를 받고 응했는데, 마침 옆에 있던 데니안이 전화하는 걸 듣더니 본인도 함께 나가겠다고 직접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이날 녹화 스튜디오에서 데니안과 유진을 위한 즉석 마련된 소개팅에서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이어졌는데, 쑥스러워하는 데니 안과는 달리 오히려 적극적으로 데니 안의 휴대폰을 가져가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유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누구도 예상 못 할 또 한 명의 게스트가 깜짝 등장해 SES를 펑펑 울게 만들었는데, "SES때문에 가슴 터질 뻔 했다"고 충격 고백한 이 남자의 정체는 놀러와를 통해 밝혀진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