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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外人 선물 매수에 금리 하락(마감)

외국인이 국채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채권 금리가 이틀째 하락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 4.98%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51%로 0.03%포인트 하락했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4.51%로 0.03%포인트 떨어졌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내려간 연 3.54%를 기록했다.

국채 선물은 외국인이 4천164계약을 순매수하면서 10틱 오른 108.4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날 채권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뒤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오는 30일에 산업생산이 발표되고, 최근 외화차입 규제설이 다시 흘러나오면서 금리 하락폭은 제한됐다.

현대증권 박유나 애널리스트는 "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 선물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