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가 서비스 오픈 10주년을 맞아 '폐인'들과 함께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지난 1999년 10월 '얼리어답터' 중심의 작은 커뮤니티로 시작한 디시인사이드는 10년 만에 하루 방문자 60만명, 페이지뷰 5000만건을 자랑하는 커뮤니티 포털사이트로 성장했다.
특히 '아햏햏', '므흣', '지못미' 등 새로운 인터넷 용어와 '개죽이', '개벽이', '빠삐놈' 등 수많은 인터넷 이슈를 쏟아내며 온라인 문화의 중심에 섰다. 각종 정치•사회적 이슈에는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으로 맞섰고, 때론 '개죽이' 깃발을 들고 오프라인으로 나서 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처럼 디시인사이드가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하기까지 10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폐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2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한달 동안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지난 10년 동안 디시인사이드에서 벌어진 사건•사고와 이슈, 역대 악플러, 폐인 어록 등을 이용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또한 '흥미진진 디시 10년', '기대기대 디시 10년', '내가 10년차 디시인' 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를 실시, 추첨을 통해 120여만원 상당의 뮈샤 다이아몬드 목걸이, 시그마 dp2 디지털 카메라와 웹투어 100만원 여행상품권 등 총 3천만원 규모의 다양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디시인사이드 측은 "일명 '폐인'으로 불리는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성장도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과 함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디시인사이드 10주년 이벤트의 상세내용은 이벤트 페이지(http://www.dcinside.com/10year.html)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