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주식형펀드 11개월만에 뭉칫돈

증시 조정이 깊어지자 국내 주식형 펀드로 뭉칫돈이 들어오며 자금 순유입 지속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천489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해지)는 1천17억원에 그친 반면, 신규 설정 규모는 2천506억원으로 증가했다. ETF를 포함하면 1천563억원이 유입된 것.

이날 증시는 40포인트 가까이 떨어져 1,600선 초반으로 내려앉았고 이후 1,600선이 붕괴됐다.

조정 장세가 시작된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하루 1천억원 가량 환매되며 2천억∼3천억원대였던 전달에 비해 크게 감소된 반면 코스피지수가 큰폭 조정을 받을 때마다 신규 설정 규모는 대폭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전달 대량 환매로 급한 자금들의 환매가 어느정도 일단락되며 단기적으로는 순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