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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해먹는 ‘거리표 간식’ 인기

호떡, 고구마, 쥐포 등은 요맘때 거리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맛있는 먹거리지만 요즘과 같이 외출이 두려운 때에는 그마저도 손이 잘 가질 않는다. 하지만 갑자기 한겨울 날씨를 보인 지난 며칠간 온라인몰에서는 집에서 해먹는 거리표 간식이 오히려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기습한파가 시작된 지난 일요일부터 거리표 간식의 대표주자인 고구마와 호떡 주문이 급상승했다. 1일부터 3일까지의 주문량이 바로 전주 동기(10월25일~27일) 대비 최소 30% 이상 증가한 것.

롯데닷컴 생활팀의 정지웅 매니저는 “이맘때 제철과일이 인기를 얻는 것이 보통인데 최근 들어선 간단하게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먹거리 위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판매 추이를 설명했다.

가장 많은 주문량을 보이고 있는 상품은 고구마. 해남의 깨끗한 황토밭에서 생산한 ‘맛젤 해남 황토 못난이 호박고구마(7kg, 1만 5,800원, 20% 할인가)’는 구워먹거나 쪄먹어도 맛있다. 특별한 찜기나 훈제기가 없어도 일반 솥을 이용하여 쉽게 쪄먹을 수 있다. 한편 호떡 믹스는 새롭게 떠오르는 강자로, 전달 대비 가장 큰 매출 상승율을 보이고 있다. ‘브레드가든 햇방아 쌀호떡믹스 (398g, 잼믹스 138g 포함, 4,390원)’는 프라이팬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우리 쌀로 만들어 쫀득함이 살아있고, 이스트와 잼믹스까지 같이 들어있어 재료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이밖에 주전부리로 좋은 ‘꼬마쥐포세트 4봉지(총 64마리, 1만 9,800원, 31% 할인가)’는 어린이들의 영양 간식뿐만 아니라 반찬용, 안주용으로도 좋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국내산 가을전어(60마리, 1만 3,900원, 30% 할인가)’는 제철인 10월~11월에 어획한 남해안 전어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누드찹쌀순대(500g, 3개, 9,900원, 37% 할인가), ‘김치손만두(520g*5봉지, 1만 9,900원)’, ‘킹크랩(1.2kg, 게가위 증정, 5만 1,900원, 21% 할인가) 등도 인기 상품이다.

롯데닷컴은 오는 30일까지 관련 상품을 최고 35%까지 할인 판매하는 ‘알뜰 주부를 위한 실속 할인마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더불어 35개 신선식품에 대해 품질 불만족 시 무료로 반품해주는 ‘신선식품 품질만족 대잔치’도 진행한다.